유니버셜스튜디오 와 쇼핑을 모두!
고급호캉스는 사실 오사카와 거리가 먼 얘기이며
동남아나 한국에서 하는 것으로 충분하고,
일본에서는 어차피 호텔 체류시간이 잠자고 씻는 시간뿐이다 보니,
좋은 호텔보다는 동선이나 가격을 먼저 보는 편입니다.
이동방식이 무엇인가에 따라 다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보통 유니버셜을 일정 중간쯤에 가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저 같은 경우엔 둘째 날 유니버셜로 시작했습니다
도착한 날 공항버스로 덴포챤에서 하차해 가이유칸 방문 후 택시로 바로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가이유칸에 들리지 않고 유니버설스튜디오로 바로가 실 분은 한정거장뒤인 유니버셜역에 내리시면 됩니다 어차피 같은 버스)
첫 번째 호텔은 유니버셜과 가깝고 저렴한 곳으로 구했습니다. (어차피 하루밖에 안 묵습니다)
1. 첫 번째 호텔
라젠트호텔 오사카베이 (3성급)
한국인직원 상주
어메너티 로비에 구비 (무료)
짐보관 무료서비스
usj도보 10~15분
호텔 양옆으로 큰 편의점 있음 (저한테는 중요)
지하철 도보 10분
3인기준 슈퍼싱글 3개 각각 준비해 주심

보라색이 유니버셜 입구, 천천히 걸어서 10~15분 소요됩니다
-장점
바로 호텔 양옆에 로손과 세븐일레븐이 있다
오사카 베이 바로 옆
로비에 한국인 직원이 밤낮으로 계신다
유니버셜과 거리가 조금 있다 보니 북적거리지 않다
어메너티 셀프로 가져다 쓸 수 있다
조식선택가능
한국인직원 상주 (두 분이나 계셨습니다)
-단점
욕실 샤워커튼의 쉰 냄새
(일본 호텔들 중 샤워커튼 있는 곳은 많이들 이렇습니다)
좁은 객실이라 짐이 엄청 많다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셜스튜디오 입구, 지하철역과 도보 10분 정도
근처 음식점이 별로 없음
(어차피 이 동네 식당 대부분 비싸고 평범한 맛)
-선택이유
저는 유니버셜 입구 앞의 으리으리한 호텔도 있지만 첫날 도착하면 어차피 기절할 것 같아서, 그냥 베이 근처로 선택했습니다
(저는 저녁에 도착해 씻고 잠자고 유니버셜에 있는 동안 캐리어 맡아줄 곳이 필요했습니다.)
직원분들 엄청 친절하고 어메너티로 어린이용 캐릭터슬리퍼, 세면도구, 유자입욕제 등등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로비에 자판기도 있고 체크아웃 후 짐 보관도 해줍니다.
(유니버셜 앞 호텔 고층에서는 유니버셜 야경이 보인다고 하며 인근에 식당이나 스타벅스, 공차 같은 먹거리가 있는 상점가가 붙어있으니 더 편리할 듯합니다만, 저는 택시로 이동할 예정이고 첫날편의점음식 먹을 예정이라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호텔 바로옆 로손 직원 매우 친절함)
2. 두 번째 호텔
난바 오리엔탈호텔 (4성급)
한국인 직원 없음
위치적 장점이 매우큼
1층에 작은 편의점 있으나 손님이 많고 작음
1층 외부에 흡연구역이 있다 (입구는 담배 냄새남)
짐보관 해주지만 이용객이 굉장히 많다
인근에 파친코가게가 즐비하다 보니 요란스럽다
3인기준 킹침대+사이드베드 있음
(로비에서 600엔을 추가로 결제하라고 하기에 뭔가 했더니 세금이라고 합니다… 왜죠?)

유니버셜에서 즐겁게 놀고 호텔에 맡겨둔 짐을 찾아서
다음호텔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두 번째 일정인 난바(미도스지선) 바로 앞 빅카메라 근처에 숙소를 구했습니다
아래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덴덴타운 길 건너면 도톤보리 이기에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단점
파친코 거리 한가운데라 가는 길이 소란스럽고,
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 많습니다.
한국인에게 친절한 곳은 아닙니다
호텔이 오래된 곳이다 보니 한국의 고급호텔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객실의 바닥이 더럽습니다 (카펫이라 어쩔 수 없는 듯)
밤이라도 밝고 늦게까지 영업하는 음식점들이 많고 배달해 먹기도 좋고 의외로 안전한 거리입니다.
왠지 무서운 얼굴을 한 그분들을 만날 것 같지만
의외로 없습니다.
-장점
위치, 위치, 위치
난바역, 도구야스지, 덴덴타운, 난바시티, 에디온, 빅카메라, 도톤보리, 마루이백화점 모두 도보 10분 이내에 포진해 있습니다.
특히 빅카메라, 도구야스지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가까운 거리입니다.
유니버셜에서 묵었던 라젠트 호텔보다는 훨씬 넓습니다
-선택이유
첫째도 위치 둘째도 위치 지하철 난바역 게이트 B21, E5입니다
지하철 탑승구와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지하상가로 걸어가는 재미가 쏠쏠해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으나 B21게이트와 21 게이트는 다른 곳이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근방에서 그 정도 사이즈와 위치를 가진 호텔 중 그럭저럭 저렴한 편입니다.
그 외 도톤보리 식당가나 유명맛집, 백화점, 도구야스지, 덴덴타운, 에디온, 빅카메라가 모두 걸어서 이동할만한 거리에 포진해 있으니 무리 없이 돌아다니기 좋습니다.
많이들 가시는 돈키호테 센니치마에점 역시 도보로 5분 내에 있고, 일부러 시간낼필요없이 돈키호테나 라멘집에 들를 수 있어 새벽에도 돌아다니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인근에 배달음식점 굉장히 많으니 야식배달도 추천드립니다
3. 공항에서 유니버셜 한 번에 가는 방법
간사이 공항 터미널 1에서 G게이트 쪽으로 나오면
3번 승강장, 덴포챤방면 버스를 타면 50분 정도 걸리고 이코카카드 성인 기준 1600엔입니다
(승강장 안내 한국어로 되어있음, 이코카 없어도 티켓자판기 있습니다.)
이코카 카드 만드시느라 2층 지하철쪽으로 가셨다면
오시는 길에 건넜던 육교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공항 쪽 1층에 바로 자판기들과 버스터미널이 보입니다.
4. 일본택시
덴포챤에 내려서 가이유칸에 들린 후까지 배 타고 유니버셜쪽으로 가려고 했으나 당일 날씨 때문인지 캡틴라인이 휴무라 그냥 택시 타고 갔습니다.
일본택시 비싼 걸로 유명하지만 우리나라 택시도 만만치 않게 비쌉니다.
택시로는 유니버셜까지 2만원 5천원 정도 나왔습니다.
(도로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택시와 비교도 안될 만큼 친절하시고 캐리어 트렁크에 다 실어주십니다.
택시로 유니버셜에서-난바역까지는
3만6천원정도나왔습니다.
유니버셜에서 실컷 놀고 밤시간에 지하철은 말 그대로 ‘헬’ 이기 때문에 호텔에 택시 불러달라고 요청하시면 빛의 속도로 오셔서 트렁크 실어주십니다.
지친 아이와 트렁크들과 함께 전 세계인이 바글바글한 지하철을 타는 것보다는 나을듯하여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일본택시 역시 교통카드, 신용카드, 현금 모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린 자녀들과 많이 가시는 곳이다 보니 유니버셜에서 늦게까지 노시고 피곤하실 때는 지하철보다 택시 정말 추천드립니다 일본 올드카 경험해 보세요.
소통에 자신 없다면 우버택시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알아둘만한 일본어
-쿄오 요야쿠시타 00데스 (오늘예약한 00입니다)
-니모쯔와 아즈캇데 모라에마스까 (짐맡아줄수 있나요?)
-아타타메테 모라에마스까 (이거 데워줄래요?)
컨비니(편의점),오하시(젓가락), 후쿠로(봉투), 레지부쿠로(비닐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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